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차세대 유망산업 분야인 복합소재 관련 아시아 최대 전시회 'JEC ASIA 2019'가 서울에서 세번째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JEC ASIA 2019'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JEC ASIA 2019'는 복합소재와 관련한 아시아 내 독보적인 전시회로 2017년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개최지를 변경한 이후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복합소재 혁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주제로 아·태 복합소재 관련 벨류체인 기업과 도레이첨단소재, 효성, 코오롱,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한국카본, 아케마코리아, 삼양사 등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계자와 전문가 7000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또 국제 탄소 페스티벌, 복합소재 관련 현장방문, JEC 혁신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원자재 관련 전체 가치사슬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JEC ASIA 2019'의 서울 유치를 위해 2016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프랑스 국제전시협회 ‘프로모살롱(PROMOSALONS)’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업무협약은 13일 오전 11시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과 파리 양 도시의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양 도시 간 국제전시회 육성, 국제전시회 및 바이어 유치 등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홍보매체를 활용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4년 연속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이자 5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선정될 만큼 매력적인 MICE 도시"라며 "서울 잠실지역에 10만㎡ 규모의 전시장을 포함한 대규모 MICE 단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계획도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의 국제적인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린 모로(CORINNE MOREAU) 프로모살롱 대표도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프로모살롱 회원 전시주최자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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