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2,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협의체 첫 정기회의 모습
북아현2,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협의체 첫 정기회의 모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2일 구청 제1회의실에서 북아현2,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협의체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두 구역의 조합장과 조합이사, 시공건설사 관계자, 설계사, 정비업체 관계자, 도시계획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본 안건 논의에 앞서 협의체 구성 취지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북아현2,3구역 정비사업 지연의 근본 원인은 소통 부재에 따른 조합원 갈등에 있다”고 말하고 “조합 관계자의 일방적 사업 진행이 아닌 조합원과 소통하는 합리적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 이 협의체가 구와 조합, 조합과 조합원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 북아현2,3구역 사업 추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통 현안인 ‘북아현2구역과 북아현3구역 분담도로 설치’에 대한 안건 설명과 이에 대한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북아현2,3구역 양 조합은 ‘분담도로 설치 계획을 연계 수립하는 것’에 공감했으며, 원칙적으로 분담도로 설치 비용을 양 조합이 공동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 사항들은 실무 검토를 통해 조정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협약서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협의체는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민원 발생 지역이나 위험 시설물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 등을 진행하며 북아현2,3구역이 준공될 때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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