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상 영예

▲조선대학교는 선박해양공학과 학부생들이 ‘제9회 EDISON 전산열유체 SW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특별상(한국전산유체공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는 선박해양공학과 학부생들이 ‘제9회 EDISON 전산열유체 SW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특별상(한국전산유체공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조선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조선대학교는 선박해양공학과 학부생들(지도교수 정세민, 다중물리통합모델링 연구실)이 ‘제9회 EDISON 전산열유체 SW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특별상(한국전산유체공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EDISON 전산열유체 전문센터 주최, 한국전산유체공학회(KSCFE)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DISON 중앙센터 공동 후원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선박해양공학과 학부 4학년 김정민, 김명호, 허준영 학생으로 이뤄진 팀은 ‘탑승자세 및 헬멧 형상 변화가 탑승자와 스켈레톤에 작용하는 유체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대상에 선정됐다.

이날 김정민 등 3명은 논문에서 선수의 자세(머리각도 및 발목각도) 및 헬멧의 형상을 변화시켜 수행한 시뮬레이션 결과로부터 기록 단축 및 주행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유체력(항력, 양력 및 모멘트계수)의 경향을 분석했다. 또 주요 인자의 영향도 평가를 수행했으며, 주행속도에 따른 최적의 자세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학과 학부 2학년(김이슬, 강호정, 김주삼) 및 3학년(심국현)으로 구성된 팀은 4등에 해당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발표 논문의 제목은 ‘해면효과익(WIG)선 주위 유동 및 유체력 특성에 관한 연구’로, 비행기의 형상으로 바다 위를 고속으로 항주하는 선박인 해면효과익선(위그선)의 작용 원리를 확인하고, 날개의 형상, 받음각 및 고도비의 변화가 날개 주위의 유동 및 양향력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조선대 선박해양공학과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이 대회에 출전했으며, 우수상(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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