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이 연말을 맞아 3가지 대표 이벤트를 소개했다. 거리축제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네온 라이트, 열대 우림 속 야간 탐험 레인포레스트 루미나는 싱가포르에서만 찾을 수 있는 매력을 보여준다.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

 

올해로 36회차를 맞이하는 연말 축제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오는 6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펼쳐진다.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탕린 몰에서 플라자 싱가푸라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축제 행렬은 리틀 산타, 선물상자, 눈꽃 등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민 가로등, 대형 산타 조형물, 크리스마스 아이콘으로 장식된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16일에는 니 안 시티 시빅 플라자에서 ‘라이트업 세레머니’가 펼쳐지며, 행사를 알리는 14미터 규모의 메인 아치 조형물이 오차드 로드와 스카츠 로드 교차로에 설치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멋진 크리스마스 마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기존 행사장인 니 안 시티 시빅 플라자에 3곳의 행사장이 추가된다. 새롭게 더해진 행사장인 청년인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스케이프(SCAPE), 그랜지 로드 자동차 파크, 쇼 하우스 어반 플라자)에서도 30여개 놀이기구와 게임부스, 크리스마스 이브 카운트다운 콘서트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는 푸드페어 놈 놈 놈과 유명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의 대표 브랜드 너프, 마이 리틀 포니, 모노폴리 등으로 꾸민 미니 토이박스 등 2개 테마 팝업이 첫선을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네온 라이트'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네온 라이트’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포트 캐닝 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로 더욱 관심을 끈 히트 메이커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브릿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유명 영국 밴드 멈포드 앤 선즈가 그들의 첫 동남아 진출무대를 네온 라이트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렉트로-팝 아티스트 오로라, 영국 일렉트로닉-소울 장르 음악으로 이미 싱가포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듀오 뮤지션 혼네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온 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인포레스트 루미나

 

열대우림 속 야간 탐험,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레인포레스트 루미나’가 지난 6월 두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레인포레스트 루미나는 2018년 싱가포르 동물원 개관 45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동남아 최초의 야간 열대우림 체험 어트랙션이다. 2020년 2월 9일까지 싱가포르 동물원 내에 위치한 체험공간에서 1km 길이의 산책로를 걸으며 다중 감각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랑우탄, 백호, 수달 등 8가지 가상의 동물 영웅 ’크리처 크루’를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레인포레스트 루미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 한국사무소 소장은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싱가포르를 찾는 여행객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019년을 마무리하며, 한국 관광객들이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축제를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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