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개 팀의 열띤 경연, 큰징거미새우・미꾸리 활용한 새로운 요리 탄생

‘친환경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친환경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14일 구미코 1층(구미시 산동면 위치) 행사장에서 1차 예선을 통과한 전국 대학생 10개팀 20명이 참가하는‘친환경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센터에서 친환경 논 생태양식으로 직접 길러낸 큰징거미새우와 미꾸리를 식재료로 사용해 최근 인구구조와 소비패턴에 맞는 간편 건강식과 젊은 층을 겨냥한 맞춤형 레시피 개발에 의미를 두고 2019 마이스터대전(11월 14~16일)과 연계 추진했다.

요리경연은 본선에 진출한 총10개 팀이 큰징거미새우, 미꾸리 요리 2가지로 솜씨를 뽐내고 조리 분야 전문가 3명의 심사위원에게 독창성, 영양성, 창작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요리경연에는 경연자를 포함해 생태양식 농어민,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새우낚시체험, 미꾸리 튀김 시식회 등은 민물고기 식재료 정보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이색적인 이벤트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기존 전통 수산물 요리방식인 회, 탕, 찜 등의 정형화된 요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간편식 요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민물고기 소비확산과 내수면 산업의 활성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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