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계 1. 2위를 다투는 보람상조 그룹의 최철홍 회장의 장남이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8월 최 씨가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정황을 확인했고 이에 지난 9월 최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씨가 밀반입한 마약은 코카인 16.17g과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으로 코코아 믹스 박스 안에 포장해 들여왔다.

최 씨는 모발과 소변 검사 등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후 밀반입과 함께 투약 사실도 털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에서 최 씨는 자신의 집과 서울의 한 클럽에서 코카인을 3차례 투약했다고 인정했다.

검찰은 최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밀수를 도운 공범 2명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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