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2020년 새해를 앞두고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는 그동안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왔다.

이번 문안 공모전은 2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2020년 새해를 맞이해 한 해의 출발선에서 나누고 싶은 희망을 담은 문안을 응모하면 된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다. 1인당 총 2작품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다만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5작품이 선정된다.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의 감성을 따뜻하게 자극하는 작품으로 사랑받아 온 서울꿈새김판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글귀를 공모한다"며 "희망찬 새 출발을 기대하게 하는 멋진 문안을 많이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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