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용합기술 적용한 산업현장 및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완성도 높아 호평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복대학교 스마트IT소프트웨어과는 지난 7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 1층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현장 및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제품개발을 위한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의 오픈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센서와 액추레이터 등 창의용합 기술을 적용한 완성도 높은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한 작품이 많았으며, 졸업예정자 9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NCS 교육과정에서 착실하게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안전, 사회약자중심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개발한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주요 출품작으로 열전소자에 의한 스마트 온냉방 환풍기, 아파트 및 상업건물 옥상의 출입문을 비상시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옥상문 제어기, 가정용 옥외 간이 기상대. 그리고 노인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보행기에 압력센서와 모터를 설치해 경사가 있는 곳에서 손잡이에 힘을 주면 압력크기에 따라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여 보행기를 제어하는 작품 등이다.

특히 관내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조향각이 변환되는 ‘모듈 설치형 스마트 조명모듈 제어기’는 향후 제품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는 학생들의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 개발을 기획·제작하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정환익 스마트IT소프트웨어학과장은 “이번 전시회 출품을 통해 완성도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향상됐다”며, “향후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IT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스마트IT소프트웨어과는 소프트웨어융합과로 개편하여 사물인터넷 응용 분야, 빅테이터 분야, 인공지능 응용 분야, 보안 분야를 적용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를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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