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오는 30일까지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시화전’을 입곡군립공원 산림욕장에서 개최한다.

함안군은 오는 30일까지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시화전’을 입곡군립공원 산림욕장에서 개최한다.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오는 30일까지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시화전’을 입곡군립공원 산림욕장에서 개최한다. @ 함안군 제공

이번 시화전에서는 경남평생교육원장상을 받은 ‘나의 기쁨’을 비롯해 시화 39점을 전시해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울 수 있었던 기쁨과 생활 속 다양한 사연들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단풍이 절정인 입곡군립공원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시를 읽어보니 엄마 생각이 난다”면서 “예쁜 단풍도 보고 가슴에 감동도 담아간다. 주위사람들에게도 얼른 가보라고 홍보해야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해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눌러 쓴 글과 그림이므로 진심이 담긴 소중한 작품이니 관광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을 느끼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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