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강희(27)가 1년 4개월만에 7월초 방송 예정인 MBC TV 새 일요아침극 <단팥빵>(가제·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으로 복귀한다.지난해 2월 종영한 주말극 <맹가네 전성시대> 이후 16개월만의 컴백이다. 그는 오랜 휴지기 동안 지난해 7월 MBC TV 정전 50주년 2부작 특집극 <2003 신 견우직녀>에 출연한 것이 연기활동의 전부였다. 또 신인 댄스그룹 스리보이스(3boys)의 타이틀곡 <바람둥이> 뮤직비디오에 출연, 깜짝 래퍼로 변신해 직접 ‘현란한’ 랩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최강희는 극중 여주인공인 27세 초등학교 교사 한가란 역을 맡았다.

왈가닥에 터프한 여성으로 변신할 예정. 치마보다 바지가 편하고 털털하고 적극적이며 정도 많은 성격.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어릴 적 단팥빵이 매개가 돼 악연이 된 변호사와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만들어가게 된다. 드라마 <단팥빵>은 한수영씨가 지난해 출간한 소설 <단팥빵>이 원작으로, 현재 이 시간대 방영 중인 가족드라마 <물꽃마을사람들>의 성격을 벗어나 젊은 세대의 사랑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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