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위험도 예측 연구 전문성 입증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홍윤정 교수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홍윤정 교수가 지난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열린 2019 대한치매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홍윤정 교수는 지난 4월 대한치매학회 영문학회지인 DND(Dementia and Neurocognitive Disorder)를 통해 알츠하이머 진단방법에 관한 ‘Prediction of Alzheimer's pathologic changes in subjective cognitive decline using self-report questionnaire and neuroimaging biomarkers’ 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올해의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홍교수는 "인지기능이 정상이더라도 지속해서 인지저하를 호소하는 경우 ‘주관적 인지저하’라고 진단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위험그룹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주관적 인지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과 기초 임상소견들을 조사하였고 아밀로이드 페트(amyloid PET) 촬영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이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간단한 설문지 자료와 임상소견으로 알츠하이머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대한치매학회는 지난 1996년 태동한 후 20여 년간 다양한 연구 학술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치매 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온 학회이다. 특히, 치매분야의 전문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최신정보의 교환, 학술적 교류의 촉진에 매진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홍윤정 교수는 전문적인 치매연구에 두각을 나타내 2019년도 우수 논문상을 수상함으로써 치매 연구와 치료의 탁월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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