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시스]
경찰청 [뉴시스]

 

[일요서울] 부산에서 분묘 이장작업 중 포대기에 싸인 백골 영아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경 사상구 한 야산에서 영아 사체가 발견됐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고조부 분묘를 이장하기 위해 장의업체 직원이 삽으로 개장하던 중 포대기에 싸여진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성별 확인이 불가능한 사체는 길이가 60㎝ 정도로 생후 6~8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영아 사체에 입혀진 의복과 포대기가 약 20~30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아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