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인천공항공사와 베트남공항공사가 손 잡고 롱탄 신공항 사업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베트남공항공사와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양사는 호치민 롱탄 신공항사업 등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해외공항사업 참여도 검토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롱탄 신공항 사업은 항공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호치민 도심 40km 지점에 건설되는 신공항으로, 인천공항을 벤치마킹한 단계별 건설을 통해 2050년까지 여객 1억명, 화물 5백만톤 처리 규모의 대형 공항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터미널 운영 ▲공항개발 마스터플랜 ▲공항경제권 구축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베트남공항공사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인천-베트남 노선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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