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올해 상반기에 통신업체가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 수사기관에 제공한 통신자료는 317만 건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2019년 상반기 통신자료 및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통신제한조치 협조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는 기간통신사업자 79개, 부가통신사업자 25개 등 총 104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통신사업자가 수사기관에 협조한 통신자료 제공건수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316만9848건, 문서 수 기준으로 50만2483건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경찰이 208만1391건으로 가장 많았다. 검찰은 99만800건, 국정원 2만4151건 등이다.

통신수단은 이동전화가 42만7807건, 유선전화 4만3829건, 인터넷 등은 3만847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통신사업자가 수사기관에 협조한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26만4422건, 문서 수 기준으로 14만3034건으로 조사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 6.8% 감소한 수준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