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마을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악한마당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제4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 해보면의 "모평마을 숲"이 전통마을 숲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 또는 관리되고 있는 마을 산림문화자산을 선발하는 대회로 해보면 모평마을숲은 매년 백중행사와 시 낭송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매년 네 차례 이상 전정 및 잡초․잡목 제거 작업 등을 하며 마을 숲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부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복수 함평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은 마을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숲을 가꿔 보전해왔다는 점에서 여타 수상실적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군 역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 마을 숲을 지속 발굴해 함평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 전통마을 숲 10개소를 선정해 꾸준히 관리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제3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도 최우수상(원곡마을)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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