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대표
장기표 대표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민의소리’ 장기표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9시 정부서울종합청사 앞에서 김연철 통일부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장 대표는 “지난 11월 2일 동해에서 남한으로 탈북한 북한 주민 2명을 강제 북송한 사건은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이 주권국가임을 포기한 처사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통일부장관 한 사람이라도 사퇴시키지 못한다면 나라꼴이 말이 아닐 것 같아 1인 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넘어왔으면 그 순간부터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지게 되어있는데도 그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은 국가의 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귀순 의사를 밝힌 일이 있으나 진정성이 없어 북한으로 돌려보냈다’고 한 김연철 통일부장관의 발언은 그들의 귀순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지어낸 거짓말일 뿐이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김 장관의 거짓말에 대해 “문재인 정권은 ‘주사파’정권이기에 끊임없이 북한을 짝사랑하면서 굴종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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