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잎이 사각사각, 너와 내가 함께 걷는 서피랑 은행나무길

[일요서울ㅣ통영 이형균 기자] '서피랑 은행나무길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정동 서피랑 99계단 입구 ~ 충렬사 앞 도로에서 열린다.

서피랑 은행나무길 차 없는 거리 포스터 @ 통영시 제공
서피랑 은행나무길 차 없는 거리 포스터 @ 통영시 제공

이번 행사는 통영시가 주최하고 서피랑장터운영협의회(회장 황동진), 비영리법인 예술단체 쌀롱드피랑(대표 이장원)이 주관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피랑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박터트리기, 제이킹덤 공연, 몸빼쇼 등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은행나무길 차 없는 거리, 플리마켓, 어린이장터 및 아스팔트 놀이터, 각종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명정동 숭례관 ~ 충렬사 구간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며, 당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은 충렬사 주차장과 충렬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무료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축제의 장이 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은행나무의 노란 물결로 가을의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량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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