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Sigma Chain, 대표이사 곽진영)은 미국 액셀러레이팅 기업인 유사코그룹(USAKO Group Co.,Ltd, 대표 고한영)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블록체인 비지니스 업무 협력을 위해 USD 1천만불(약 116억 원) 투자자금 조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휴스톤과 세인트루이스에 소재한 유사코그룹은 투자·기술·창업·기업·법률전문가 등이 모여 미국의 유수 Venture Capital 경영진과 함께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의 다양한 VC기업들과, 상공회의소, 민간 및 정부의 경제개발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서울 스타트업 허브 글로벌 파트너사인 유사코그룹은 한국과 미국 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 서울과 미국 세인트루이스, 로스엔젤레스, 휴스톤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고한영 유사코그룹 대표는 “시그마체인이 독자 개발한 자체 메인넷은 국제공인시험기관코라스(KOLAS)로부터 30만 TPS를 공식 인증과 특허 취득을 완료한 신기술인 DDPoS(이중위임지분증명) 알고리즘 등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1천만불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11월 중 미국 본사에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시그마체인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서비스 구축과 밀착 멘토링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빠른 시일내 구축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시그마체인이 미국으로 진출한다. 미국법인인 시그마체인 USA를 설립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인 유사코그룹과 협업하여 1천만불 투자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을 하기로 하였다. 11월 중 미국본사에 가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사코그룹의 투자로 인해 시그마체인의 미국진출이 예상보다 빨라졌다. 글로벌화가 상당히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계에서 오라클 같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시그마체인은 지난 7월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광역시의 ‘블록체인 기반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메인넷 솔루션을 공급한 순수 국내 토종기업으로써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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