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 북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 북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 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극장3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기념도서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ACC와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북콘서트는‘2019 아시아문화주간’의 성공적인 갈무리와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아세안과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행사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발간한‘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는 지난 30년간 한-아세안 외교현장에서 활약한 전·현직 외교관과 학계에서 아세안을 연구해온 학자 등 총 35명이 공동 집필했다.

지난 198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이후 지난 30년간 발전 과정을 중요한 외교적 이정표를 따라 가면서 살펴보았다. 향후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발전에 대한 비전과 제언도 담았다.

아세안 외교 주요사안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해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가 핵심 외교정책으로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30년 간 한-아세안 관계 발전사를 되짚고 향후 30년간 미래 협력방향을 설계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로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ACC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아시아 각국의 교류와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국제적인 예술기관이자 문화교류기관이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 각국이 동반 성장하는 데 기여해왔다.

ACC는 지난달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 동안‘아시아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개최한‘2019 아시아문화주간’행사도 성공리에 마쳤다. 이 기간 동안 열린‘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에서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은 문화전당을 한-아세안 문화교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아세안 10개국 문화부장관들에게 관심을 요청했었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CC는 아시아를 주제로 창․제작한 문화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전시, 공연, 교육, 축제, 기타 행사)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도서를 무료로 증정한다. 북콘서트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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