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지난 4월부터 남원예촌 상설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관광형 시장 꽃담장이 매출액 1억여 원을 달성하며 안착에 성공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 플프마켓 ‘꽃담장’은 문화 융복협형 시장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남원예촌 일원에서 총 16회를 진행, 총 1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6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꽃담장’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관광형 플프마켓(자유+벼룩시장) 슬로건 답게 참여자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져, 셀러들과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건강관리체험과 꽃담열차운영, 연계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변사극 춘향전’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짜임새 있게 행사장을 구축하는 한편, 이와 함께 누구나 참여,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예촌에서 추진된 이번 꽃담장은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구 도심을 연결하는 거점지대로 작용, 6만 명이 다녀갈 수 있었다”면서 “이번 구 도심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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