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18일 오랫동안 지역청년예술가로 활동해온 정상현 씨(47세, 다가동)를 제13대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정 일일 명예시장은 △뮤직페스티벌 ‘메이드 인 전주’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실험하는 ‘스테이 풀리쉬(STAY FOOLISH) 축제’ 등 다수의 지역음악축제를 기획한 공연기획자이다.

그는 이날 지역예술을 살리고 문화예술 향유 및 확산의 일환으로 본인이 직접 전주시에 제안했던 ‘종합티켓판매소’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보완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10월 새롭게 개관한 지역거점 소통협력공간 ‘성평등전주 커먼즈필드’를 방문해 문화예술로 재생중인 서노송예술촌의 현황을 살폈다.

이외에도 정 일일 명예시장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인 ‘덕진틔움공간’과 팔복예술공장·팔복야호예술놀이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예술가들의 참여를 통한 예술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방문을 끝으로 일일 시장으로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정상현 일일 명예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 관심 있었던 전주시의 문화예술정책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문화예술도시 전주시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수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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