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억)는 매년 고추 수확 후 포장 관리가 미흡한 농가들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임실 고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청결한 포장관리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에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추의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주는 곰팡이 병인 탄저병의 경우, 고추 대를 방치할 경우, 10~30%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하니, 수확 후에는 바로 고추대를 제거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고추 잔재물 있는 상태에서 밭을 가는 작업을 하는 경우, 고추에 남아 있는 병균, 해충들이 땅속에서 월동을 할 수 있으므로 고추 잔재물을 태우거나, 포장으로부터 먼 곳에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고추 잔재물이 제거된 포장에 퇴비를(11월~12월) 살포하여,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고, 미부숙 퇴비의 경우 충분히 부숙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 가스피해 등 미부숙 퇴비 살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들을 줄일 수 있는 것 또한 포장 관리의 중요한 방법이다.
 
홍성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현장 지도를 통해서 수확 후 관리의 중요성을 지도하고,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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