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나눔 릴레이 가져

양정모와 함께하는 희망나무커뮤니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양정모와 함께하는 희망나무커뮤니티에서 관내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청기(2억1천만 원 상당)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정모와 함께하는 희망나무커뮤니티는 역대 올림픽 챔피언들과 문화계, 경제계의 원로들이 함께 모여 구성한 단체로 기부기업 등의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등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보청기 무료 지원사업도 ‘희망나무 커뮤니티'가 노인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주지역 청각장애인과 소아 청각장애인 등 60여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나서면서 이뤄졌다.

이에, 지난 11일 맞춤형 보청기 무료지원 전달식을 갖은 바 있으며 14일 ~15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희망의 소리나눔 릴레이 행사’를 통해 귓본채취 등을 진행했다.

희망나무커뮤니티는 다음달 전달식을 갖고 귓본을 채취해 제작한 소비자가 350만 원 상당의 맞춤형 고급 보청기를 노안교정용 돋보기안경과 함께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현택 희망나무커뮤니티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청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보청기 구입을 못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맞춤형 보청기를 통해 청력보상효과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시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나눔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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