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봉사단체가 참여한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열려

5.농기계 수리
마량면 연동·원포마을 재능나눔 현장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지난 16일 강진군 마량면 연동마을회관에서 강진군 6개 봉사단체(탐진로타리클럽, 다솜회, 라이온스클럽, 행복드림, 이미용봉사단, 사랑의 메아리) 회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9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체 회원들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거나 감전의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 수리, 오래된 전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경운기·예초기 등 소규모 농기계 수리, 장수 사진 촬영, 치매 예방을 위한 향기 치료, 머리 커트와 염색, 우리 가락 배우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봉사단체는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일 마량면 원포마을과 연동마을을 차례로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마을의 현황을 미리 파악하여 봉사 당일 효율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동마을 우현수 이장은 “연동마을은 한 집 당 농기계가 2~3대가 있는 집이 많은데, 대수에 상관없이 모두 수리해주니 감사하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사서 봉사에 참여해 주니 그 마음이 따뜻하고 마을이 더 빛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3년부터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더불어 잘사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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