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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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더불어민주당 고위당직자들과 만찬을 한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총리와 민주당 실·국장급 당직자 2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찬을 가진다.

민주당 관계자는 "1년에 한 번 정도 (당직자 만남을) 하시는 것 같다"며 "원래 8월 정도에 하려다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 국회 사정으로 미뤘다"고 전했다.

이 총리가 내년 총선을 위해 당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역할을 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만찬은 민주당 당직자 측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언제 나오실지는 모르지만 (개각을 앞두고) 마지막이지 않나"라며 "공관가서 밥이나 먹자는 취지로 보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총선 역할론 같은 건 당대표 인사권한"이라며 "편하게 밥 먹자는 자리인데 선대위원장 이야기하면 오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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