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

연수구, 기존 독거노인에 한정되지 않고 조손가정, 고령부부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대상 확대
연수구, 기존 독거노인에 한정되지 않고 조손가정, 고령부부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대상 확대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연수구가 내년 1월부터 그간 유사‧분절적으로 시행되던 노인돌봄 6개 사업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시행한다.

그동안 노인돌봄서비스는 돌봄기본, 돌봄종합,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초기 독거노인 자립지원, 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6개분야로 나눠 이뤄져왔다.

내년부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하여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대상자는 신속하고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대상자는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경우로 기존 독거노인에 한정되지 않고 조손가정, 고령부부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연수구의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규모는 2개 권역 1,276명으로 2개의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3일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연수구재가노인복지센터와 청학노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바 있다.

구는 연내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각 수행기관에서는 12월 중 서비스 제공인력 82명(서비스관리자 6명, 생활관리사 76명)을 채용해 교육실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연수구에서 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 818명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제공되며, 신규신청은 내년 3월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서비스 통합과 대상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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