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박문기 교수(59, 사진)가 제20대 (사)한국환경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문기 교수는 지난 9일 경주에서 개최된 2019년 한국환경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되어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간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문기 교수는 부산대에서 학사·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에 재직하면서 한방산업대학원장, 바이오산업대학장, 기획연구처장, 행정처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학술분야에서는 한국식물자원학회 우수논문상, 브라질 국제학술대회 우수발표상, 한국환경과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사)한국환경과학회는 1992년 4월 전국 각 대학의 환경관련 교수와 연구원, 기업체 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 등의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진 분들이 모여 전국규모의 학회를 창립했다.

현재 약3,000여명의 회원이 대기환경, 수자원·해양환경, 폐수폐기·환경화학, 녹지·생태환경 및 융합환경 등으로 세분화되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년간 12회의 학회지(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및 국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문기 교수는 취임사에서 “그동안 학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선후배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환경과학회를 국제적인 전문학회로 육성하고 학술지를 국제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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