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제11회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 개최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수능일인 지난 14일, 종합사회복지관 읍 정보이용센터와 군민정보화교육장에서 제11회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를 가졌다.

제11회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 @ 남해군 제공
제11회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 @ 남해군 제공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정보화 활용능력 향상과 정보소외계층의 정보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각 읍면 분회별 예선을 통과한 우수한 정보화 실력을 갖춘 55세 이상 18명, 70세 이상 28명 등 총 46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회는 남해군 정보화정책 및 주요관광정보, ICT기술 등 인터넷 검색과 한글문서 작성·편집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와 우수 총 4명을 선정했다.

대회 결과 1부문(70세이상) 최우수 최연홍(읍)ㆍ우수 박상효(이동), 2부문(55세~69세) 최우수 이현철(서면)ㆍ우수 신흥식(읍) 씨가 선정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지난해에 비해 문제가 많이 어려워서 힘들었다“며 ”좀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성적을 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 남해군 어르신들도 정보화 수능생으로 보물섬 정보문화를 확산하는 장이 됐다”며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과 참가자 의견을 모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보편적인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니, 매월 실시하는 군민정보화교육과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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