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다가오는 저온기를 대비하여 고품질 생산을 위한 시설하우스 딸기 농가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주·야간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시설하우스 농작물들의 생육환경이 급격한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생육부진과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생육관리가 중요하다.

시설하우스 온도는 야간 최저 온도(5℃ 이상)를 유지하기 위해 이중비닐을 피복하여 보온하고,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충분하게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생육관리 방법으로는 첫 번째, 액아 및 하엽 제거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잎 수 개화기 5~6매, 결실기 8매 확보), 두 번째, 화방 당 정화방 7~10화, 2화방은 5~7화, 3화방 이후는 3~5화를 남기고 꽃따기를 실시하고, 적정 세력을 유지해야 한다.

세 번째, 수정율 향상을 위해서 수분용 벌을 넣어주고, 정화방의 1번화가 개화될 무렵 주간온도 14~25℃를 유지해야 한다.

박성희 기술보급과장은 “겨울철 시설하우스에서는 저온과 일조 부족, 과습 등으로 생육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온도관리와 생육환경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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