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대표 류중희)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보생명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INNOSTA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한 보험 분야 신사업 모델을 찾고 관련 스타트업과 함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7월 이노스테이지 출범과 함께 사업주제를 선정한 후 해당 분야에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해 퓨처플레이와 함께 사업지원과 컨설팅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보생명 임직원,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업들의 IR피칭을 지켜봤다. 선정된 총 10개의 기업은 교보생명이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도록 헬스케어, 콘텐츠, 육아 등의 분야와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교보생명과 함께 협업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온라인 육아상담 및 분석 플랫폼 ▲그로잉맘, 커뮤니티 기반 당뇨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 음식인식을 통한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업체 ▲두잉랩, 유언 저장 및 전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터, 중장년 페션 메이크오버 서비스 제공 및 컨텐츠 제작 기업 ▲리찰스, 페르소나를 통한 프로파일 데이터 포털을 제공하는 ▲서치스, 보호자와 간병인을 연결하는 케어실버 플랫폼 ▲에이치파트너스2019, 맛과 영양, 그리고 간편함까지 더한 아침식사 큐레이션 서비스 ▲위허들링, 아이돌봄 매칭 서비스 ▲째깍악어, 데이터/VR기반 덴탈케어 서비스 ▲키튼플래닛 (이하 가나다 순)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인간의 생애주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보험업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필연적”이라며 “퓨처플레이만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 기업들이 국내 인슈어테크 분야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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