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경로당 팀, 한 해 동안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 프로그램 통해 연습한 재능을 열정적으로 무대 위에서 펼쳐

제14회 경로당 발표회 ‘7080 만만세’
제14회 경로당 발표회 ‘7080 만만세’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가지난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제14회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 발표회 '7080 만만세'를 개최했다.

경로당 여가문화 보급사업은 남동구노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역 내 전체 179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가문화 확대와 건전한 경로당 분위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경로당 발표회에는 16개 경로당 팀이 2019년 한 해 동안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한 재능을 열정적으로 무대 위에서 펼쳐 보였다. 이 자리에는 이창순 대한노인회 남동구지회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등이 함께 했다. 발표회는 가수 정선희와 남동구노인복지관 강사 및 직원들의 특별공연까지 진행돼 지역의 어르신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이번 발표회에선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분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로당 발표회에 참가한 최고령인 93세 이사례 회원은 “경로당을 다니는 것이 즐거운 이유는 배움이 있기 때문”이라며 “1년 간 배운 내용으로 공연을 한다는 것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마치고 나면 무언가를 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경로당 발표회 7080 만만세를 통해 남동구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가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경로당에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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