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들어와 첫 대표발의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 의원의 법안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마련된 통합대안 등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위한 6개 법률안’이 통과돼 이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금까지 국가직(1.3%)과 지방직(98.7%)로 이원화돼 있던 소방공무원의 신분은 내년 4월1일부터 국가직으로 일원화 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인 소방청 독립에 이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의 실현으로 부족했던 소방인력이 충원되고 소방공무원의 실질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재난에 대한 중앙정부의 역할이 증대돼 국민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에 앞서 직접 발표한 심사보고 및 제안 설명에서 “국민의 영웅인 소방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염원하는 국민의 성원을 담아줄 것을 청한다”고 호소했다.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에 관해 이 의원은 “그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그 본분에 맞는 의정활동에 매진해왔고,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라는 과제를 달성해 국민의 안전을 위한 큰 역할을 해냈다고 자부한다”며 “더 큰 역할을 위한 더 큰 일꾼으로 나아가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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