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시농업공원에서 오는 30일까지 국화 분재 전시회가 열린다
강동구 도시농업공원에서 오는 30일까지 국화 분재 전시회가 열린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1월 30일(토)까지 일자산 내 강동구 도시농업공원(둔촌동 565)에서 국화 분재 전시회를 열고 늦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전시회에서는 다채로운 크기와 모양의 국화 분재 250여 점을 전시한다. 도시농업공원 관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용희 씨가 직접 모종을 구입해 재배한 국화를 화분에 옮겨 심어 가꾼 결실들로, 도시농업공원 잔디광장과 산책길을 따라 공원 곳곳에 전시된다.

보통 분재라고 하면 사계절 푸른 소나무 등이 떠오르지만, 보기 좋게 가꾼 국화 분재는 전체 모양이 꽃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국화 품종은 미까도, 백조, 삼의춘, 고산의 여인, 북두의송, 나비금향 등이며, 목부작, 석부작, 하수형, 사간형 등 다양한 분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국화 분재로 더 풍성해진 강동구 도시농업공원에 가을 나들이 삼아 놀러 오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화 분재뿐만 아니라 다른 식재를 활용해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시농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화 분재 전시회가 열리는 ‘강동구 도시농업공원’은 2013년 문을 연 이래 주민들에게 도시농업을 소개하면서 일상의 분주함을 잊고 여유를 되찾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