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300여명 석학 모여 인공지능 치유법 등 최신 기술 공유

▲제13차 2019 IEEE NANOMED 국제학술대회 포스터(사진제공=광주광역시)
▲제13차 2019 IEEE NANOMED 국제학술대회 포스터(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나노의료 분야 전문 학술대회인 ‘제13차 2019 IEEE NANOMED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대학교,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공동주관하고 국제전자전기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분과 위원회 중 하나인 나노기술위원회(NTC)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나노의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다.

학술대회 기간 15개국 300여명의 석학들이 모여 의약분야 미세공정기술, 광학분석, 약물전달기술 등 다양한 융합기술과 학문을 주제로 7개 기조발제, 7개 주제강연, 33개 초청강연 및 토론 등을 이어간다.

개회식이 열리는 22일에는 치밍 호 미국 UCLA 교수의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맞춤 치료법’, 페데리코 로세이 캐나다 퀘벡 대학교 교수의 ‘나노스케일에서 생체재료의 구조와 특성관계’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23일에는 김병수 서울대 교수의 ‘엑소좀 모사세포와 나노운반체 기반의 치료법’, 오사무 타바타 일본 교토대 교수의 ‘나노의학을 연결하는 DNA 나노기술’ 발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융합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광주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저명 석학과 의학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광주 생체의료산업 홍보 및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의료기술과 산업간 연계 방안을 모색해 광주 의료산업 발전방안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치선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시가 매년 주최하는 ‘2019년 광주메디헬스산업전’과 동시 개최한다”며 “의약 분야 융합기술 교류와 해외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광주시 주력산업인 생체의료산업 개발과 산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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