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SFnet 회장 19일 대학 방문, 장학금 전달, 협약반 특강 및 채용내정자 면담

일본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ISFnet은 19일 영진전문대를 방문, 우수인재 양성에 화답하는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와타나베 유키요시 ISFnet 회장(오른쪽)이 특강을 마치고 김기종 컴퓨터정보계열 부장(교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일본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ISFnet은 19일 영진전문대를 방문, 우수인재 양성에 화답하는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와타나베 유키요시 ISFnet 회장(오른쪽)이 특강을 마치고 김기종 컴퓨터정보계열 부장(교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는 일본 주문식교육 협약 기업으로부터 우수인재 양성에 화답하는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학교에는 19일 일본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ISFnet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방한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날 이 회사와 협약으로 개설된 ISFnet반인 2,3학년생을 면담했고, 이 반으로 곧 편성을 앞둔 이 대학교 일본취업예비반(컴퓨터정보계열) 1학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서 와타나베 회장은 “현재 일본 IT산업 현황과 IT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채용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회사 신입사원 채용 기준과 복지제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ISFnet반 2학년생과 만난 자리에선 학생들의 일본어 실력과 전공 실력을 점검하고 학업에 열중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채용이 확정된 이 반 3학년 20명에겐 회사 입사 전에 준비사항 등을 전달했다.

특강을 들은 정지민 학생(1년)은 “제 적성을 고려해 일본 네트워크분야로 취업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래서 일본 ISFnet에 대해 많이 궁금했는데 오늘 회사 회장님이 직접 대학을 찾아와 직접 설명 주셔서 감동받았다. 2,3학년에 더 열심히 공부해 이 회사로 취업하고 회사 내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쿄에 본사를 둔 ISFnet은 네트워크 토털 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운용, 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10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와타나베 회장은 일본 IT분야로 진출한 영진전문대 출신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 2017년 영진전문대를 직접 방문해 인재 양성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교는 해외 단일 기업 1호 협약반인 ISFnet반을 개설했다.

특강에 앞서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을 만난 와타나베 회장은 “올해 협약반 1기를 채용한 결과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사업을 영어권 국가로도 확대할 계획으로 영어 교육도 대학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대학교는 내년 졸업을 앞둔 재학생 중 130여 명이 이미 해외 기업에 채용이 확정돼 해외취업 전국 1위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