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명단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함안군청 전경
함안군청 전경

군은 체납세의 30%이상을 납부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 고액체납자 최종 명단을 결정해 공개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명단공개대상자 1차 심의를 통해 72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9월까지 납부 및 소명기회를 부여했다.

이번공개대상은 39명, 총 체납액은 21억 원으로 함안군, 경상남도 및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관보에도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성실하게 납부하는 대다수 군민들에 대한 조세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액·상습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한다. 고질적 납세기피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여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징수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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