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농림축산식품부 11월의 우수 벤처·창업 기업 선정…경쟁력 인정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악양면에 있는 ㈜에코맘의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지난 19일, 제7호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에코맘 A벤처스 선정 @ 하동군 제공
에코맘 A벤처스 선정 @ 하동군 제공

A-벤처스는 농식품(Agri-)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월별로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한다.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된 에코맘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월령별 성장 시기에 맞는 영·유아 맞춤형 이유식과 쌀까까·과일참 같은 산골간식 등 영유아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에코맘은 현재 총 5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15건을 출원 중이며, 상표·포장 용기 도안 등의 지식재산권도 다수 보유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

2012년 4월 설립된 에코맘은 지역 내 고용창출을 통해 현재 53명의 직원과 함께 매출액 100억 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생산된 제품들은 온라인 판매 뿐만 아니라 전국 유명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 14곳에 입점돼 다양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이처럼 차별화한 아이템으로 지난 13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9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앞서 1월에는 (재)한광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5회 한광호 농업상’에서 미래농업인상을 받기도 했다.

오천호 대표는 “깨끗한 환경의 우수한 농산물로 바른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에 지역 농업인도 공감하며 사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제품개발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민과 끊임없는 소통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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