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숲 가꾸기 일환 편백 조림지 2ha 가지치기 체험…산불예방 캠페인도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11월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20일, 옥종편백림 일원에서 군청 및 산림조합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지치기 체험행사와 산불방지 캠페인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하동군이 지난 20일 옥종편백림 일원에서 군청 및 산림조합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지치기 체험행사와 산불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이 지난 20일 옥종편백림 일원에서 군청 및 산림조합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지치기 체험행사와 산불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 하동군 제공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옥종편백림 내 조림사업으로 식재된 편백조림지 2ha에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생지를 최대 6m까지 제거했다.

가지치기는 침엽수를 수고생장과 옹이 없는 목재생산을 위해 침엽수를 대상으로 2~6m 정도 고사지 또는 생지를 제거하는 작업으로, 우량목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로 수집된 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병행해 지역 내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풀베기·가지치기 같은 숲 가꾸기를 실시해 정성스럽게 키워온 산림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겨울철 산불예방 및 산림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