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까지, 구미코에서 어린이 안전산업 디자인 전시

‘어린이 안전산업 디자인대전’포스터.
‘어린이 안전산업 디자인대전’포스터.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안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2일부터 사흘간 구미코에서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산업 디자인 대전’을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산업 디자인대전은 재난에 대비한 교통안전, 지진, 태풍 등 4개 분야 10개 종류의 VR 체험장을 운영하고, 안전 관련 포럼을 개최해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어린이 안전 디자인 제품 공모에 출품된 우수 작품 전시와 함께 어린이 안전모를 제작하는 라성에너지(주) 등 어린이 안전산업 관련 5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전시해 홍보한다.

특히 이번 디자인대전에는 전국에서 51개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손 끼임 방지 걸이 디자인’을 출품한 김민수 학생이 수상했다.

이 디자인의 개발 동기는 어린이 안전사고의 비중 69%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그중 43.1%가 손 또는 발가락 끼임 사고로 다치는 통계에 착안해 디자인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금상(경상북도지사상) 일반부에는 어린이 안전 링거대를 출품한 이수혁 외 2명, 기업부에서는 LED스마트 경보기를 출품한 ㈜리코디오코리아가 수상하는 등 관련 디자인이 전시된다.

디자인대전 포럼은 경일대 이지수 교수, 경운대 황진상 교수,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 북부지회 김상도 국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경북지부 류재용 대표, 한국안전디자인협회 최정수 교수가 패널로 나선다.

국내외 어린이 안전산업의 현황, 어린이 안전교육의 발전방향, 어린이 생활안전 디자인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초청자 토론회,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산업 디자인대전을 경북의 어린이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어린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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