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이달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초동 진화태세 확립과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사진제공=북구청)
▲북구는 이달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초동 진화태세 확립과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사진제공=북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북구가 건조한 가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해 본격적인 산불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초동 진화태세 확립과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전점검과 홍보활동을 통해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순찰기동반,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운영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산불조심기간 중 총 24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진화장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보고, 현장 진화 지휘체계 유지, 유관기관 협조요청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순찰기동반 3개반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23명을 산불 중점관리 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감시, 산불 예방 홍보, 진화장비 관리, 산불위치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한 신고 등 초동 진화를 위한 현장업무를 실시한다.

특히 북구와 인접해 있는 담양군과 산불예방・진화를 위한 상호지원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상시 가동, 보유자원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산불 방지체계를 유지해 나간다.

아울러 등산로 입구, 산불 중점관리 지역에서 산불 조심 캠페인을 개최하고 플래카드, 홈페이지, 산불신고 앱(스마트산림재해)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산불 예방 및 신고에 대한 주민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북구 관계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져 산림을 태우고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활동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의 산림자원을 소중히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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