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산물벼 2만 9902포 매입을 완료하고, 11월 14일 동부DSC를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건조벼 5만 1533포대(40kg/포)를 매입할 계획이다.

2019년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 의령군 제공
2019년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 의령군 제공

매입품종은 새일미, 영호진미 2개 품종이다. 매입 대상 품종 외 타 품종의 혼입을 막기 위해 매입 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DNA 검사를 하는 품종검정제도가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며, 혼입이 확인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이 불가능하다.

수매 대금은 중간 정산금 3만원을 매입 직후에 지급함으로써 농가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추가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서 다음달 12월 중 확정되며 연말까지 정산할 계획이다.

올해는 연이은 태풍과 병해충 발생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으며 쌀 생산조정(타작물재배)사업 추진으로 쌀 가격이 다소 상승하고 있어 농가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선두 의령군수는 20일 수매현장을 방문해 농가들을 격려하고 농정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공비축 농가 출하 시 수분함량(13.0~15.0%)을 비롯한 건조·정선·중량 등 철저한 예비 점검으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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