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개 만찬을 두고 부정적 목소리가 일었다. 미국 민주당 경선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2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저커버그가 트럼프와 비밀스러운 만찬을 했는데, 이는 단순하고 명백하게 '부정부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책임감 없이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페이스북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 않겠다. 워싱턴에서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페이스북 측은 NBC에 "저커버그는 대통령 및 영부인과의 백악관 만찬 초청을 수락했다"며 "미 주요 회사 CEO로선 정상적인 일"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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