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자치구와 유관기관이 함께 실전형 '결핵 집단발생 대응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지자체 최초로 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결핵집단발생 대응 토론기반 훈련은 이날 오전 10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진행된다. 25개구, 감염병관리지원단, 대한결핵협회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결핵 집단발생시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기관간 대응력을 높이고 결핵 역학조사담당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결핵 집단발생 실제 사례를 통한 역학조사절차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사전 교육을 받는다. 이후 의료기관과 학교 내 결핵환자가 발생한 각각의 사례를 기반으로 시나리오에 따라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실시, 5개조가 대응 과정을 토론한다. 토론결과 발표 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피드백을 현장에서 받는다.

서울시 결핵 신규환자는 2011년 최고치(1만3179명) 이후 8년 연속 감소추세지만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결핵발생률이 가장 높은 실정이다.

시는 다각적인 결핵퇴치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훈련을 진행한다. 또 2022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인구 10만명당 40명으로 낮추는 목표로 결핵대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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