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흑석역 앞에서 실시한 민관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 사진
지난 6월 흑석역 앞에서 실시한 민관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 사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옥외광고물 개선정비 노력에 대한 종합평가로, ▲옥외광고물 정비 및 단속 ▲간판개선사업 추진실적 ▲행정사항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서면과 현장평가로 실시돼, 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가기간 동안 벽보 767,447장, 현수막 17,872건, 입간판 605건 등 785,924건의 유동광고물과 네온‧전광류 간판 등 고정광고물 8건을 정비했다.

또한, 지난 6월 개최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좋은 간판 20건, 간판개선 19건 등 우수한 간판을 발굴했으며, 주민이 함께 하는 민관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과 불법광고물 민간 참여자 수거보상제 등을 실시했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서울시로부터 내년 간판개선사업 예산을 우선 지원받게 돼 에너지절약형 LED디자인간판 제작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사당2동 동작대로27가길 260m 구간 일대의 불법‧노후 간판을 정비하는 ‘동작액션미디어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100여개 영업점포의 가로‧돌출간판을 업소별 특성을 살린 ‘LED경관조명 겸용 미디어간판’으로 교체했으며, 특화된 거리 조성으로 각종 이벤트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골목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2020년 도시경관 향상과 효율적인 홍보를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한다.

먼저, 청년 진로상담과 직업전문 평생교육 등 동작구 직업교육특구 특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홍보를 위해 ‘맞춤형 광고공간 제공사업’을 진행한다.

▲관내 20개소에 상업용 현수막 게시대 30면 증설 ▲구 홈페이지 광고‧홍보 공간 제공 ▲지역방송 광고 등 영상매체 활용 방법 안내로 주민과 이용자들의 편익을 극대화한다.

또한, 내년 4월까지 주민의 알권리 보장의 확대를 위해 공공용 현수막 게시대 32개소에 40면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계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수상은 광고물 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주민이 살고 싶은 동작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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