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사이버보안과에서 지난 21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4회 취약점 분석 및 모의해킹 경진대회 “Y.CTF”를 개최했다.

CTF는 Capture The Flag의 약자로, 사이버보안에 관련된 문제를 먼저 풀면 높은 점수를 받는 형식으로, 매 문제 마다 받은 점수를 합해 순위를 결정하는 해킹대회의 한 분야이다.

해당 대회에는 사이버보안과 재학생 총 20팀이 참가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일대학교, 금오공대 등 주변 대학 해킹동아리까지 온라인으로 참가하여 매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 대회는 사이버보안과 전공동아리 YESS(Yeungnam Security Specialist)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대회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YESS는 전국정보보호동아리 연합회(KUCIS)에 소속되어 있을 뿐 아니라, 동아리원이 영남지역 KUCIS 운영진으로 매년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매년 KITRI주관가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동아리 출신 학생들이 다수 합격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사이버보안과 재학생들은 Y.CTF를 통해 새로운 기술, 최신 트랜드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사이버보안과 학과장 김정삼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재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사이버보안에 대한 자신감이 고취될 것으로 생각하며,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YESS동아리 회장 및 임원진, 대회 운영진들을 격려한다”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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