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 ‘2019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전국 시·도와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 관계자 등이 모여 감염병 관리 성과를 대책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우수기관 선정은 사업 수행결과 기한 내 보고 적시율, 결과충실도, 감시자료 활용 등을 토대로 선정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주 1회 협력병원에 입·내원한 설사환자 검체에서 원인병원체를 분석하는 상시 감시체계다. 병원체별, 계절별, 지역별 유행정보를 제공하고 집단 환자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원은 다양한 연령층의 검체 확보로 검사결과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신속한 결과환류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효능 평가, 향후 국내 백신개발의 자료로 활용 할 수 있는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재근 감염병연구부장은 “기후환경변화 및 국제교류활성화로 국내발생 가능 감염병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신·변종 감염병 검사능력 확보와 철저한 유행감시로 시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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