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모두가 행복한 치매 가족 힐링 나들이’를 지난 14일에 다녀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치매가족 힐링 나들이는 임실읍 갈마마을과 청웅면 발산마을의 치매안심마을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가족들의 가족 상호 간 신뢰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힐링을 위해 마련됐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관람, 선유도 탐방, 장항 솔발길 산책을 했다.

특히 치매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지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치매환자 가족은 “치매환자를 돌보느랴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쁘고 힐링이 많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전형심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외에도 치매 검진 및 상담,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쉼터, 배회인식표 및 지문등록,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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