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 21일과 22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시 일원에서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은 학교를 떠나 또래와 추억을 쌓을 기회가 적고 홀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에만 가질 수 있는 수학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올해로 4회째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학여행에는 검정고시를 합격해 학업 복귀를 앞둔 청소년과 사회진입을 위해 센터 졸업을 앞둔 청소년 등 13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역사탐방이라는 주제에 맞춰 역사해설사도 함께 수학여행 프로그램에 동행해 참석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왔다.

 ‘역사탐방 수학여행’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 갈 수 없던 수학여행을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함께 학교 밖 센터에서 활동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정말 신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센터에서 함께 했고 앞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사업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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