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서 유류화재 진압훈련

유류화재 진압훈련
유류화재 진압훈련 전라남도 소방본부

[일요서울ㅣ무안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위험물 등 특수화재 대응을 위한 실전훈련을 통해 2차 폭발 등 복잡․다양하게 전개되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초동조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수위험물 화재 진압훈련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 소방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각종 폭발, 화재사고 등에 대비하고 특수재난 및 위험물 화재진압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뤄졌다. 위험물, 가스화재에 대한 이론교육과 유류화재 강행 침입, 탱크화재 진압 등 실제 진압훈련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특히 대형 유류화재를 경험하지 못한 신규 대원을 위주로 실시함으로써 지난해 10월 고양저유소와 같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2006년부터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맺어 유류화재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1천897명이 이수해 현장 활동에 임하고 있다.

마재윤 본부장은 “특수위험물 화재 및 대형화재 양상의 완벽한 진압을 위해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응용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통해 각종 위험물 화재진압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대표, 도립대에 인재양성 장학금 쾌척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학업 매진토록 해달라며 500만 원 전달-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는 김민영 ㈜백제의 대표이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학업에 매진하도록 해달라며 인재양성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7년에도 2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민영 대표는 “기업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잊고 학업에 열중해 지역과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중 총장은 “지역 기업이 대학 후원에 적극 나서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두 차례에 걸친 김 대표의 인재 양성을 바라는 따뜻한 기부가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소중한 가치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전라남도가 설립해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2019년 교육부 후진학선도대학(평생교육거점센터)에 선정되는 등 대학 평가 우수 대학 9관왕을 차지해 ‘취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새일센터 성과 공유 워크숍

-전남지역 센터 간 연구보고서 발표하며 협력 방안 논의-

(재)전남여성가족재단․전남광역새일센터는 전남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8개소와 함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각 지역새일센터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연구보고서인 ‘전남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전남여성일하기 전략지도 구축’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며 구체적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업무에 지친 종사자를 격려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마련해 건강한 직장생활을 유지하도록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새일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창업 연계, 인턴십,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에 158개 센터가 있으며 전남에는 9곳이 운영 중이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전남지역 여성 일자리 연계를 책임지는 중심기관인 새일센터의 역량을 강화해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통한 양성 평등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순천서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 성료

-‘마을에서 찾는 전남행복시대’ 슬로건으로 성과 공유의 장-

전라남도는 22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박병호 행정부지사와 172개 마을공동체의 주민, 마을리더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열어 그동안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마을에서 찾는, 전남 행복시대!’를 슬로건으로 마을과 주민 중심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함평 모평마을 공동체의 평균 76세 어르신 6명이 우리 삶에 대한 연시 낭송을 해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모든 참석자가 참여해 마을공동체의 희망과 열정을 담은 공을 내빈들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마당 행사 우수사례 발표회에선 영광 당산마을이 어르신들 건강체조, 순천 붉은발 말똥게 보존회가 환경보호 생태교육, 해남 연호마을이 보리 마을축제, 강진 안풍마을이 어르신 이불세탁, 진도 개들리마을이 콩나물 팜파티 축제를 각각 발표했다.

또한 172개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인 마을축제, 공동 육아, 화단 조성, 풍물 및 공예 교육, 나눔 등과 마을 항공사진 전시회, 지속가능한 전남과 마을 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마을공동체 전문가 컨퍼런스도 열렸다.

전라남도는 한마당 행사에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마을부터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 경제 자립, 지속가능, 혁신 협업의 가치를 지향하는 마을공동체를 2022년까지 2천 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호 부지사는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 마을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발전을 힘껏 돕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주민 간 화합으로 전남 마을 곳곳에 상생과 희망의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 총력

-22일 목포서 유관기관과 아동학대 예방의날 기념행사-

전라남도와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전남지원단, 전남아동복지협회, 아동청소년그룹홈전남협의회 등은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을 위한 2019 아동학대 예방의날 기념행사를 22일 신안 비치호텔에서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의날은 11월 19일이다. 이를 기념한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

기념식에는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담당 공무원, 아동학대 전담 경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공로자 표창, 관련 단체 성과보고, 아동복지정책 개선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2014년 이후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2014년 928건이었던 것이 2018년 2천78건으로 늘었다.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아동학대는 사후 대책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미래 희망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보호 서비스의 전문성 향상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남 아동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모두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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