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나경 판사는 22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4차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최 회장은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지만 노 관장은 불출석했다. 노 관장은 지난 2·3차 변론 때는 직접 법정에 나왔다.

최 회장은 '어떤 부분을 소명했나'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옅은 미소만 지을 뿐 특별한 답을 하지 않았다. 또 '출석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도 최 회장은 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한편 두 사람은 합의 이혼이 실패하면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사건은 정식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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